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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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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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소금 장수 아들과 우산 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께서 계셨다. 늘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데, 날씨가 좋아도 문제, 날씨가 나빠도 문제이었다. 날씨가 좋으면, 우산 장수 아들이 걸리고, 날씨가 나쁘면 소금 장수 아들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다. 하긴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듯 부모는 늘 자식 걱정에 눈물 마를 날이 없을 것이다. 요즘 연일 유가가 떨어지고 있다. 기름 값 싸져서 운전하는 우리들에게 좋을 것 같은데,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국제 유가 하락은 각국에 디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산유국들의 위기를 증폭한다. 그럼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미국 및 한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산업 중 일단 정유, 화학, 조선 업계는 비상이 걸리고 어려워지지만, 반면 항공, 해운 및 물류 산업에는 해가 든다. 경제가 흔들리면, 사실 우리 가계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고 보면 세상의 모든 일은 동전의 이면과 같다. 앞 쪽이 있으면 뒤 쪽이 있듯이, 한 편에서 좋으면 다른 한 편에서 힘들어하는 자가 있다. 그래서 내 일이 조금 잘 된다고 너무 좋아해도 안되지만, 또 지금 상황이 좀 나쁘다고 또 힘들어할 것만은 아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 (人生 之事 塞翁之馬)라 하지 않는가?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이렇게 변덕이 심한 삶의 현장에서도 우리가 정말 소중히 여길 것은 믿음이다. 다 지나고 없어질 것에 너무 마음 쓰지 말고, 십자가 푯대에 눈을 맞추고, 지금 내 인생에 일어나는 일에 너무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고, 쿨 하게 앞을 바라보고 걸어야 할 것이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즐기고, 누리며, 주어진 것을 이웃과 함께 할 때 진정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이다. 파이팅 뉴라이프! – 정대성 [2/1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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