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감사미소
2424
post-template-default,single,single-post,postid-2424,single-format-standard,ajax_fade,page_not_loaded,,qode-theme-ver-11.1,qode-theme-bridge,wpb-js-composer js-comp-ver-7.5,vc_responsive

감사미소

감사미소

지난 주간, 작년 안식월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기록했던 일기를 보다 “감사미소”란 문구를 보게 되었다. 기억을 떠올려 보니, 내가 머물고 있던 지역 교회를 방문하던 중 주보에 기록된 글을 읽다 마음에 감동이 되어 다시 일기장에 기록 했던 글이었다. 어느 공동체든지 감사미소가 풍성할수록 평안하고 기쁘다. 그런데, 감사미소란 감사의 웃음, 미소[微笑]가 아니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소중합니다.”의 앞 글자를 따온 글이었다. ‘감사미소’ 얼마나 지혜로운 말인가?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는 성도, 가정,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 만족이 있고 행복이 있다. 사랑하는 공동체,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공동체는 어떤가? 사회에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며,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하여 남의 잘못을 들추어 내는 일들을 보며 얼마나 분노하는가? 네 이웃을 내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하라고 하신 것처럼, 나의 의견, 나의 관심만큼 이웃의 의견과 이웃의 관심을 소중하게 여겨주는 공동체가 어찌 평안하지 않겠는가? “감사미소!” 그러고 보면, 행복은 멀리 있는 것 같지 않다. 매일 나의 삶에서 “감사미소”만 실천해도 행복한 가정, 행복한 일터, 행복한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눈 깜작 할 사이에 벌써 2017년의 6개월이 훌쩍 흘러가 버렸다. 과연 우리는 뒤를 돌아보며 정녕 감사했노라, 정녕 사랑했노라, 미안했노라, 소중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실 후회한들 우리는 시간을 돌릴 수 없다. 하지만, 남겨진 6개월은 족히 우리의 몫이다. 오늘부터 우리가 감사미소를 실천하는 성도가 될 수 있다면, 남겨진 6개월은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한 회복의 공동체로 거듭나 세워질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바야흐로 7월, 성하의 계절이다. 햇살이 뜨거운 만큼 이 세상을 향한 우리의 감사미소도 더 뜨겁고 더 우렁차게 전해 질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 –정대성

 

1Comment
  • Jay
    Posted at 11:08h, 05 Ju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