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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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착각

책에서 읽었던 재미있는 글이다. 늘 부부 갈등으로 고민하던 주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웬일로 집에 오는 길 차가 막혀 교회에서 예배나 드리고 오겠다고 한 남편이 그날 이후 너무 착해진 것이다. 그 아내는 분명 교회에서 회심의 역사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남편에게 “설교 듣고 느낀 게 많지! 당신은 은혜 받아야 해!”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목사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 과일 한 박스를 가지고 감사의 말을 전하러 갔다. “목사님, 너무 감사해요, 제 남편이 목사님 설교를 들어서인지 완전 변했어요! 아내를 내 몸 같이 사랑하라고 설교 하셨죠?” 그러자 목사님이 대답한다, “어, 아닌데요, 저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설교를 했는데요!” 상대방은 자기를 원수로 여기고 있는데 인간들은 자신이 천사인양 착각을 한다. 가까운 가족, 자녀, 배우자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것은 사실 사랑하는 부모 또는 배우자들이다. 사실 사람은 멀리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항상 생각한다.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한국말에 “사려 깊다”라는 말이 있다. 한자로 “思慮” 생각 思자에 생각할 慮 자가 합성된 글이다. 사려가 깊다는 것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다. 배려하는 것이다. 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고 그를 대하는 것이다. 나 스스로를 다시 돌아본다. 남에게 좋은 말을 하며, 그를 상처 주고 있지는 않은지! 이웃은 나를 원수로 생각하고 있는데 스스로 천사인양 착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말이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격의 여유를 가진, 사려있게 배려하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 가정에서 인격의 회복, 변화의 역사는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기도한다. 내가 바로 그런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착각하는 인생이 아닌, 사려 깊게 배려하는 인생이 되기를 말이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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