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정말 깨끗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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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깨끗한가?

정말 깨끗한가?

나는 사무실을 비교적 깨끗하게 쓰는 편이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물걸레로 가구 위 먼지도 닦고, 특별히 보이지 않고 손이 닫지 않는 구석도 먼지를 닦아내고는 한다. 내 의자 아래, 카펫을 보호하기 위하여 카펫 보호대를 깔아 놓았다.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된 것인데, 일 주일에 한 번씩 카펫 보호대도 닦는다. 투명하기 때문에 전혀 더럽지 않은 것 같은데, 물 걸레를 가지고 닦으면 얼마나 시커먼 먼지가 닦여 나오는지, 놀랍다. 또 신기한 것은 머리카락이다. 걸레질을 하고 나면, 전혀 보이지도 않던 머리카락이 많이 붙어 나온다. 그 것도 매운 긴 머리카락들이 묻어 나온다. 아니, 내 머리는 이렇게 짧은데, 이 긴 머리는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 분명 나가 돌아다니던 중 내 신발에 묻어 온 것임에 틀림이 없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묻어 있는 먼지, 머리카락…… 나는 오늘도 먼지와 머리카락을 닦아내며 내 인생을 생각하여 본다.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내 몸에도 더덕더덕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들이 묻어 있을 것이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달라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3:10]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하여 내 발의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주일 예배를 통하여 내 마음을 정화하고, 성경 묵상을 통하여 성령이 회개를 촉구할 때 순종하여 내 삶을 닦아 내야 한다. 12월의 마지막 주일이다. 삶의 더러운 먼지들, 더덕더덕 묻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새 해를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정결하여 진 삶으로 새해를 맞고 싶다. 이런 삶을 위하여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성령의 권고 하시는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오늘도 사무실 청소를 하며, 내 마음의 청소를 함께 한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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