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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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티켓을 먹었다. 오로라 시에서 나와, 집 길가에 자라고 있는 나무가 도로를 점령했기 때문에 자르라는 티켓이었다. 그래서 또 나무 이야기를 한 번 더 할 참이다. 우리 집 앞에는 커다란 소나무가 한 그루 떡하니 서있다. 그 소나무를 보며, 마음 속으로, “저 나무 귀찮기만 한데 이번 기회에 잘라버려?”라는...

언젠가 주일 예배를 마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비행기를 타고 타 주를 방문해야 할 일이 있었다. 제 시간 도착, 비행기를 타고, 또 정한 시간에 비행기를 활주로까지 밀어 주었다. 피곤해서 잠시 새우잠을 잤는데, 문득 깨어보니 거의 30분이 지났는데, 아직도 비행기는 활주로에 서있고 비행기가 움직이는 듯 싶더니...

못하는 것이 많이 있지만, 내가 제일 못하는 것이 집 잔디 정리하는 일이다. 하지만 지저분한 것은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할 일은 한다. 몇 주 전, 토요일 퇴근해서 [그 주는 새벽 기도회부터 일대일 양육자 훈련, 교사 훈련까지 아침에 엄청 에너지를 쏟아 붓고 온 날이다. 말인즉슨 엄청...

월드 그랑프리 게임 덕분에 지난 두 달간 한국 여자 배구에 빠져 살았다. 특별히 한국이 배출한 가장 우수한 선수 김연경 선수의 게임을 많이 본 것 같다. 터키 리그에서 뛰었는데 [지금은 중국 리그로 옮겼다] 정말 유럽의 장대 같은 선수들 가운데 전혀 꿇리지 않고, 돋보이는 선수 이었다. 배구를...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운행하실 때, 정확하게 법칙을 통하여 운행하신다. 우주 운행 법칙 중의 하나가 열역학 제2법칙 엔트로피이다. 쉽게 설명하면, 모든 질서의 상태는 무질서를 향하여 나간다는 것이다. 거창한 듯 하지만, 이 우주의 법칙은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거하는 방이 절대 저절로 깨끗해지거나 정돈 되어지는...

식당 이야기 한 번 더 하려고 한다.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 백식당 기업의 주인 백종원씨가 한 말이 조선일보에 소개가 된 적이 있다. [2017, 7월 24일자] “음식점은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자존심을 파는 것이다.” 정말 멋있는 말이다. 백종원씨는 계속 말한다. “창업자들이 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책에서 읽었던 재미있는 글이다. 늘 부부 갈등으로 고민하던 주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웬일로 집에 오는 길 차가 막혀 교회에서 예배나 드리고 오겠다고 한 남편이 그날 이후 너무 착해진 것이다. 그 아내는 분명 교회에서 회심의 역사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남편에게 “설교 듣고 느낀 게 많지!...

어느 날 파크메도우에 위치한 그렇게 과도하게 비싸지 않지만, 꽤 규모가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소위 유행하는 식당을 간 적이 있다. 테이블을 기다리며 화장실에서 손을 닦고 있는데,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 입은 신사가 들어오더니 손을 닦은 후 화장실 싱크대, 그리고 변기까지 청소를 하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그...

미국은 스포츠의 강국이지만, 하지만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운동 종목이 그리 다양한 것은 아니다. 그저, 야구, 농구, 미식 축구가 거의 주종을 이루는 것 같다. 물론, 골프도 심심찮게 방송을 하지만, 많은 사람이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은 참 다양하다. 축구, 농구, 야구, 핸드볼, 배구 거기에 당구...

한국 열린 교회 김남준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 등장한 수유리 양복 입은 신사 사망 사건이다. 새벽녘, 양복을 차려 입은 신사가 다른 사람들의 손에 이끌러 수유리 병원 응급실에 들어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도착하기 전 이미 숨이 멈춘 상태이었다. 그런데, 그 신사가 당직 의사의 관심을 끈 것은 꼭 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