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부모가 더 걱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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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더 걱정이 많다

부모가 더 걱정이 많다

4개월 안식 기간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담임 목사 부재 중에도 교회 행정적, 영적 측면에서 조금도 부족함 없이 잘 유지 성장한 것을 보니, 역시 뉴라이프의 인도자는 우리의 좋은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다시 깨달으며, 더욱 겸손히 섬김의 기회를 귀히 여기며 최선을 다하여 주어진 섬김의 기회를 누리며 사역할 것을 다짐하여 본다.
안식월 기간 중, 여러 곳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차츰차츰 말씀을 나누는 가운데 그 경험들을 나누려고 한다. 오늘은 교회 사역을 시작하며 기억에 남는 여행의 경험을 나누고 싶다. 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딸내미를 워싱턴 DC로 이사 시킨 여행이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직장이 되어서 캐나다에서 돌아온 즉시, 서둘러 짐을 싸 차에 싣고 2박 3일에 걸쳐 동쪽으로 대륙 횡단을 한 여행이다. 여행의 마지막 날 워싱턴 DC에 들어간 순간, 갑자기 숨이 턱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왔다. 심장마비가 온 것이 아니라, 일가친척 하나 없는 외진 곳에 딸을 떨어뜨려 놓고 갈 생각을 하니 갑자기 마음이 답답해져 온 것이다. 그런데 곁눈질로 보니, 정작, 본인은 천하태평이다.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고, 천연덕스럽게 잠도 자고, 주섬주섬 챙겨 먹고… 그 때 깨달음이 왔다. 그렇다, 부모는 자식보다 훨씬 더 자식의 앞날을 위해 걱정을 한다는 사실이다. 안식월을 마치며 사역을 시작하려 하니, 또 숨이 턱턱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아, 성도님들의 이런 귀한 헌신에 답하여 더 잘 해야 하는데… 마음에 엄청 부담감이 밀려온다. 딸을 이사시킬 때, 딸을 위해 아이키아 가구점에서 책상을 하나 사주었다. 그리고 그 더운 날 땀을 뻘뻘 흘리며, 가구조립의 문외한인 내가 책상을 훌륭하게 맞추어 주었다.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었다. “아, 하나님 아버지가 내가 나를 걱정하는 것보다 더 걱정하시며 보고 계시고 필요에 따라 좋은 것을 주시겠구나!” 나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이와 같으리라. 걱정할 시간에 성경을 한 자 더 보고, 십자가에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 ‘아빠’를 의지하며 즐거운 사역을 해야겠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걱정하여 주시며 사랑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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