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한국의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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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폭염

한국의 폭염

이상기온은 이상기온인 것 같다. 한국에서 연일 들려오는 폭염의 소식에 마음이 안타깝다. 응급의사로 활약하는 분의 글을 읽어 보았더니, 외부 온도가 섭씨 35도[화씨 95] 이상 올라가면 체내 열 배출이 힘들어지고, 여기에 습도까지 더하면 열배출이 거의 불가능해진다고 한다. 이런 상태에서 체온이 40-41도 [화씨 104-106도]가 되면 한 마디로 장기와 뇌가 익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런 기온 속에 많은 사람들이 열사병으로 중환자실을 찾는다고 한다. 특별히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가장 고온에 취약한 대상인데 실제로 이 연령대에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상자가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8월 5일자, 인터넷 조선일보에서 “폭염의 긍정적 효과”에 대하여 다루었다. 먼저, 주폭 [술 먹고 폭력행사]이 전 달에 비해 30%이상 줄었고, 두 번째는 모기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모기는 기온이 화씨 95도 이상 올라가면 성장 속도가 빨라져 성충의 수명이 줄어든다고 한다. 세 번째는 소소한 위안으로 빨래가 빨리 마른다는 것이다. 건조기를 돌릴 필요 없이 햇볕 아래 빨래를 걸어 두면 곧 뽀송뽀송하게 마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백화점 매출, 배달음식이 특수를 누린다고 한다. 원래 날씨가 좀 더우면 사람들이 야외로 가지 백화점을 가지 않는데, 폭염에서는 에어컨이 쌩쌩 나오는 백화점을 찾는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폭염이 힘들지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 기사를 보며, 아무리 나쁜 상황이라고 해도, 100% 나쁜 것은 아니다는 생각을 다시 한다.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면 하늘이 무너져도 하나님의 은혜로 솟아날 구멍이 반드시 있다. 다시 한 번 믿음의 눈으로 내 삶을 살펴보며 모든 면에 긍정적인 눈을 가지고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한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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