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집회 단상, 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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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단상, 칼집

집회 단상, 칼집

바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기”이다. 치른 대국을 찬찬히 돌아보며, 성공과 실수를 복기하는 것이다. 복기 없이 바둑은 결코 성장하지 않는다. 사실 이런 “복기 정신”은 신앙 생활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설교를 듣기만 하지 말고, 들은 것을 복기해야 한다. 복기하고, 또 매일 삶에 비추어 보아 말씀에 나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지난 2주간 나는 그런 시간을 가졌다. 이찬수 목사님 집회 중 나의 마음을 떨리게 하는 여운 있는 말씀들이 있었다. 앞으로 그 중 몇 가지를 나누어 보려고 한다. 먼저는 “날카로운 칼을 구하기 전에, 칼집을 준비하라”는 말이다. 인생의 모든 좋은 것은 칼이 될 수 있다. 물질, 성공, 명예… 하지만, 칼집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성공, 물질, 명예, 이 모든 것들이 도리어 나를 상하게 하는 날카로운 칼이 되어, 나의 인격을, 삶을 도려내는 칼이 될 수 있다. 그럼 내가 준비해야 할 칼집이 무엇일까? 겸손, 기도, 예배, 말씀이다. 성공이라는 칼이, 명예라는 칼이, 건강이라는 칼이, 돈이라는 칼이 말씀의 칼집에 꽂혀있지 않을 때, 오히려 그 성공이 나의 인격을 망치고, 삶을 파괴시키고 만다. 그러고 보면, 내가 추구할 것은 성공이 아니다. 물질이 아니다. 건강도 아니다. 바로 칼집이다. 말씀에 더 집중하는 것이다. 예배에 더 성실히 임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그럼 혹 하나님이 쓰실 만하시면, 건강도, 물질도, 성공도 주실 것이고,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나는 하나님과 함께 하기에 지금의 나로 만족할 수 있다. 성공은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겸손, 말씀, 예배, 기도는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다시 결심한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내가 되기를 말이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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