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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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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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존경하는 친구 목사님의 담벼락에서 읽은 재미있는 글이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잡지 Punch의 편집장이 독자로부터 다음과 같은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집장님에게: 귀사의 잡지는 예전과 같지 않군요.” 그러자 편집장은 다음과 같은 답신을 보냈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우리 잡지는 한 번도 예전과 같은 적이 없었습니다.” 손자는 ‘손자병법’에서 말한다. “지피지기이면 백전불태”라고 말이다. 인간이 싸워야 할 가장 무서운 적은 내 안에 있는 적이다. 그리고 그 적이 존재하는 공간이 “기억”이다. 그 이유는 우리의 기억은 정확하지 않고, 매우 주관적이며, 오늘 나의 감정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단순한 기억이 아닌, 그 기억을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그래서 모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것 같다.

“예전 같지 않다…”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현재의 가치와 의미를 부인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나도 목회를 하며 이런 말을 참으로 많이 들었다. “목사님이 변했어, 예전 같지 않아! 교회가 예전 같지 않아!” 그런데 내 자신을 돌아보니 나는 예전과 같은 적이 한 번도 없다. 나는 늘 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예전의 나로 머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닌 오늘의 내가 되려 하였고, 어제의 나와는 다른, 믿음의 동기와 목표, 삶의 실천 방식, 관계의 방식의 변화를 늘 추구해왔다. 예전의 나로 머물고 싶지 않아, 오늘도 걸으며 덜 먹으려 노력하고, 한 가지 작은 습관이라도 변화를 추구했다. 그러니 내가 예전 같지 않은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이다. 나는 교회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나는 뉴라이프 교회도 예전과 같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일은 같은 것이지만, 그 예배의 형식, 방법은 늘 하던 이전의 모양, 즉 예전 같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선교도 그렇고, 소그룹도 그렇고, 다 예전 같지 않고 새롭게 변화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예전에 같은 나, 그리고 교회에 머물지 않고, 항상 변화하고 싶다.

오늘은 직분자를 선출하는 날이다. 기억의 지도자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알고 있는 지도자를 택하는 날이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닌, 오늘 그리스도 안에서 변한 그 사람, 아니 계속 그 변화를 추구하고 시도함으로 예전의 그가 아닌, 날마다 새로워지는 그 사람이 선택되면 좋겠다. 매일 새로워지는 그 지도자들이 또 우리 교회를 새롭게 할 것이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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