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Aug 음식은 자존심을 파는 것
식당 이야기 한 번 더 하려고 한다.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 백식당 기업의 주인 백종원씨가 한 말이 조선일보에 소개가 된 적이 있다. [2017, 7월 24일자] “음식점은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자존심을 파는 것이다.” 정말 멋있는 말이다. 백종원씨는 계속 말한다. “창업자들이 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음식을 파는데 내가 왜 자존심을 팔아, 맛있는 음식, 정직한 음식, 괜찮은 음식을 내가 정말 맛있게 만들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음식 맛이나 퀼리티는 기본이고, 그 다음 경쟁력은 손님을 맞이하는 나의 요령이다”라고 말했다. “나의 요령”이란 요리가로서 내가 만든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손님을 대할 때 결코 헤프지 않게, 장인 정신을 가지고 자부심으로 대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 프로그램에서 푸드 트럭으로 창업하여 음식을 파는 사람을 잘 관찰하고 원 포인트 팁을 주었는데 그 말이 의미 심장하다. “손님에게 적극적이라는 것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친근감 있는 표현 정도면 적당하다. 손님보다 반 박자 앞서는 응대가 맞다.” 이 기사를 읽으며 성도가 세상에서 지켜야 할 자존심이 무언가 생각 해보았다. 고구마 전도 방식은 정말 쉽다. 먼저, 상대방의 영적 상태, 생고구마, 반 익은 고구마, 푹 익은 고구마의 상태를 파악하고, 그 상태에 따라 복음을 전하되 이 두 가지 말을 꼭 해야 한다. “예수 믿으세요, 정~~~말 좋습니다. 기도할게요!” 이런 간단한 전도가 왜 안 먹힐까? 말의 진실성 때문이다. 정말 좋은가? 정말 복음이 좋은가? 정말 예수가 이 세상 어떤 것보다 더 좋은가? 이런 말로 사람들이 되 물어 오면, 답이 약간 궁해진다. 세상은 직장에서, 사업체에서 나의 삶을 보고 즉시 안다. 정말 예수님을 좋아 하는지, 정말 예수님이 좋은지 말이다. 이 세상에서 지켜내야 할 성도의 자존심은 고백의 진실성이다. 요리사가 자신의 요리에 자부심을 갖듯 정말 예수가 좋아야 하고, 그리고 감정이 나의 행동, 말, 결정에서 뚝뚝 묻어나야 한다. 나는 오늘도 주님 앞에 엎드려 은혜 주시기를 간절히 사모한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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