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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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담임 목사로 부임했지만 우리 가정을 잘 모르시는 성도님들께 우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소개를 해드리는 것이 서로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부부는 2005년도에 한국에서 결혼을 하고 두 해 만에 나이 서른에 미국에 오게 되었다. 당시에 나는 한국에서 신학대학원(M.Div.) 공부를 마치고 서울에서 전도사로...

새로운 칼럼을 쓰기보다, 내가 쓴 옛 칼럼들을 돌아보고 나누고 있다. 칼럼이 마치 사역의 일기 같이 걸어온 걸음들을 돌아보게 하고, 지금은 정리하는 때이니, 특별히 과거를 돌아보고 감사의 기도를 할 때이기 때문이다. 2015년 연말 무렵, 주보에 올린 칼럼이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손 닦은 휴지로 싱크대의 물기를 닦으며...

단기 선교나 혹은 출타한 후 돌아와 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사무실을 청소하는 일이다. 늘 놀라는것은 아무도 사무실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먼지가 장난이 아니게 쌓여있다는 것이다. 물걸레를 가지고, 정성스럽게 컴퓨터 키보드, 책꽂이, 책, 의자, 벽에 걸린 액자들을 닦으며 생각한다. “빈 사무실에도 먼지는 쌓인다.” 불교는 해탈의 상태를...

2024년의 새해가 밝은 지 벌써 석달이 지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부활 주일이다. 이 때쯤 되면 새해 세운 결심들이 슬슬 희미 해져갈 때 이다. 일기가 유익한 것은 바로 이럴 때 일기를  다시 읽어 보며 나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가끔 나는 내가 쓴 지난 칼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