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Dec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우연히 인터넷 신문 책 소개 난을 읽다 제목이 흥미로워, 그 내용 소개를 보았던 책이다. 일단 구매를 하고, 책이 오면 자세히 읽어볼 예정인데, 오늘 칼럼에서는 책 제목을 보고 느낀 소감을 함께 나누려고 한다. 이 책의 주제는 오늘의 시간은 오늘 그냥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과거의 많은 사건들이 합하여 일어나고 있는 일이란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 일대로 의미가 있다. 책 제목이다.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많은 경우 나는 지금을 수용하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이 있다. 힘이 든데, 왜 힘이 드냐고, 기쁜데 뭐가 기쁘냐고, 아픈데 왜 아프냐고, 나를 질책한적이 너무 많이 있다. 지금을 무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오늘 바로 내일의 씨앗이 아니던가, 오늘을 부인하면 내일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던가? 이제 너무 각박하게 살지 않기로 했다. 아프면, 아프고, 슬프면 슬퍼하며, 힘들면 힘든 나를 인정하기로 했다. “그래 지금은 좀 슬프자, 그래 지금은 좀 기뻐하자, 그래 지금은 좀 힘들어 하자……” 지금 나를 인정하며, 내 과거를 돌아볼 때, 과거가 좀더 분명하게 보이게 될 것이고, 그래서 나는 내일을 잘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남자도 갱년기를 지나간다고 하던데, 많이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쉽게 좌절하는 나를 만난다. 좌절할 때도 나를 너무 질책하지 말고, 하나님께 가야겠다. 마치 시편 기자들이 하나님 앞에 떼를 썼던 것처럼 나도 오늘의 나를 무시하지 말고, 아픈데 아프지 않은 척하지 말고, 아픔과 실패, 실망, 정말 이 모든 나를 인정하며 하나님을 만나야겠다. 그럼,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또 나를 더 나은 내일로 인도해 가시겠지!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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