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Jan 하나면 된다
콜로라도 인구가 늘어난 것을 피부로 느낀다. 요즘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갈라 치면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차가 밀리고는 한다. 교회 근처 차가 밀리는 곳이 몇 군데 있다. 그 중 아마 제일 교통 혼잡이 일어났던 곳이 DTC 근처 I-225 남쪽 방향으로 가는 곳과 I-25가 만나는 인터체인지 일 것이다. 4차선으로 뻥 뚫렸던 I-225 남쪽 방향 도로가 갑자기 2차선으로 바뀌며 항상, 병목 현상이 일어나 교통체증이 일어나고는 했다. 늘 교통 체증에 짜증이 나, “아니, 왜 이렇게 도로가 넓은 데 한 차선을 더 만들지 않나” 속으로 늘 불평하고는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도로의 차로 구분선을 다 긁어내고 다시 선을 그렸는데 차선 폭을 줄여 2차선의 길을 3차선으로 만들고, 오른쪽 차선은 I-25 북쪽으로 가는 전용 길로 만들어 놓았다. 차선 하나 늘였을 뿐인데, 변화는 엄청나다. 아주 차가 많이 밀리는 러쉬 아워가 아니고는 이제 더 이상 차가 밀리지 않는다. 겨우, 차선 하나가 늘어났는데 말이다! 쌩쌩 차를 몰면서, 아, 인생이 뚫리는 것도 사실 많은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해 보았다. 그렇다, 한 가지면 충분하다. 한 가지 변화를 추구할 때, 그와 더불어 많은 변화가 순차적으로 일어나며, 꼬였던 인생이 풀릴 수 있다. 습관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라는 말을 기억한다. 2018년, 이제 우리 영적 성숙을 위하여 영적 삶에 필요한 한 가지 습관을 쌓아 보는 것이 어떨까? 예배 잘 드리기, 성경 말씀 묵상과 다독하기, 참된 기도의 의미를 깨닫고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깊은 인격적 교제 속에 들어 가보기! 한 차선이 교통 체증을 해결 하듯, 사실 인생이 변하는 것도 많은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한 것들 중 한 가지만 잘 해도 막힌 것이 잘 풀리게 될 것이다. 내가 꼭 갖추어야 할 핵심적인 그 한 가지 습관을 쌓기 위하여 한 해를 출발하는 내가, 그리고 뉴라이프 교회의 속한 교우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자, 변화여 오라!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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