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달걀 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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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반숙

달걀 반숙

한국에서 혼자 거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대라면 먹는 것이었다. 아침에 뭐 먹지, 점심 먹고 나면 저녁에 뭐 먹지… 먹는 것이 걱정이었다. [이 지면을 통해 가족 및 교회의 식단을 책임지고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들, 여성 동지들께 감사드린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지 않은가? 시간이 흘러가면서 나름 식단을 짜게 되었다. 아침에는 빵 한 조각에 삶은 달걀 한 개, 점심은 학교 도서관 근처에서 간단한 샌드위치로, 저녁은 일회용 음식을 사서 간단히 데워 먹는 것으로 식단이 짜졌다. 나는 나름대로 달걀 삶는 것이 쉬울 것으로 생각했다. 아니, 물에 넣고 끓이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나는 반숙을 하고 싶은데, 거의 대부분 덜 삶아지거나 혹은 너무 많이 삶아져서 퍽퍽해지고는 하였다. 그래서, 달걀 삶는 법을 공부하기로 하였다. 유튜브를 보니, 달걀 삶는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다. 물에 소금과 식초를 넣고 일단 끓인 후, 달걀을 넣은 뒤 8분을 끓이라는 것이었다. 달걀을 넣을 때도 숟갈을 사용하여 혹 달걀이 깨질 염려가 있다고 조심히 넣으라는 조언도 해 주었다. 그래서 하라는 대로 정확하게 타이머를 설정하여 8분을 끓여보았다. 아, 그랬더니… 반숙이 나오는 것이다. 8분이라는 기준이 정해지니 그 다음부터는 내가 먹고 싶은 반숙 정도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었다. 달걀을 조심이 넣으라는 조언을 무시하고 물에 넣은 달걀이 깨지느냐며 그대로 넣었다가 달걀이 깨져버려 낭패를 본 적도 있다. 그렇다,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그 후, 일회용 음식을 사와도, 라면을 끓일 때도 먼저 조리 방법을 읽고, 꼼꼼하게 명기된 조리 과정 대로 해보았다. 그랬더니 의도한 맛이 나왔다. 달걀을 삶으며 나는 생각했다. “아, 나도 성경이 살라고 하는 대로 살면 되겠구나!”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된다. 이렇게 저렇게 머리 굴리려 하지 말고, 더디 가는 것 같아 보여도, 손해 보는 것 같아도 말씀대로 살면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서 보장하여 주신대로 온전한 끝마침을 하게 된다. 인생 사는 것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다. 어려울 것 없다. 십자가의 길로,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길로 그대로 걸어가자.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 후서 3:16-17]-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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