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종말론적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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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 에너지

종말론적 에너지

단기 선교를 가면 모든 멤버들과 사역하는 것이 항상 감사하다. 아무리 힘든 일도 모든 지체들이 스스로 알아서 척척 해낸다. 하루의 힘든 일과를 마친 후에도 찬양하고 성경 보고 말씀 듣는 것 전혀 힘들어 하지 않는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도,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다. 의사가 하루에 30명의 환자 만 보아도 힘들 텐데 100명 이상을 진료하고도 얼굴에 기쁨이 넘친다. 머리를 깎다, 손가락이 부어도 멈추지 않는다. 더운 날씨에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해도, 땀을 뻘뻘 흘려가며 땡볕 아래서 아이들과 놀아줄 때도, 땀을 흘리며 주변을 정리할 때도, 좁은 차에서 먼 길을 빡빡이 끼어가도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다. 아니 다음 날 오히려 더 큰 고생을 기대한다. 왜 그럴까? 보람이다. 아무런 대가 없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섬김을 통하여 받는 은혜, 에너지가 충만하기 때문이다. 은혜로 섬기니 힘들지 않은 것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이유, 10일이면 끝나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힘들게 섬겨도, 끝이 보이기에 힘들지 않은 것이다. 이 것을 우리는 신학적 용어로 종말론적 의식이라고 한다. 왜 그럼 우리는 일상에서 종말론적인 의식을 통한 영적 에너지를 받지 못하는 것일까? 끝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끝이 멀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매일, 오늘이 마지막 이듯 살아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먼저, 일상에 우선순위가 바로 세워질 것이다. 피곤해지지 않을 것이다. 섬김이 기뻐질 것이다. 감사가 넘칠 것이다. 내일 하나님을 만날 생각에, 오늘 피곤해도 그 피곤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바울이 그랬다. 베드로가 그랬다. 역사 속에 주님을 믿고 우리에게 본을 보인 성도들이 그랬다. 그리고 우리도 그래야 한다. 오늘을 견디게 하는 힘은, 은혜는 역사의 끝을 보며 받는다. 그래서 성경은 세상에서 우리 인생 끝나는 날이 있음을 알게하여 준다. 오늘도 말씀을 준비하며, 다시 기도한다. “하나님, 제가 저 자신과 성도들에게 끝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목사가 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세상을 돌아보니, 끝은 결코 멀지 않은 것 같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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