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관점과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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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과 해석

관점과 해석

연일 한국 신문에서는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 이후 추이에 대하여 보도하고 있다. 금번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또한 결렬된 “북미 회담”의 결과를 다시 긍정적인 결과로 돌려보기 위한 일련의 노력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북한에서 망명한 태영호씨의 2차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에 대한 개인적 해석을 밝히는 방송을 보고 정치적인 해석 보다, 태영호씨의 회담 해석 접근 방법에 공감이 되었다. 태영호씨는 하노이 회담 결렬을 일차 싱가포르 회담의 결론에서 찾았다. 싱가포르 회담의 목적은 미국이나 북한 모두 “북한 비핵화를 위한 신뢰 구축”이었고 또 그렇게 결론을 내렸는데, 태영호씨는 지적하기를 “신뢰 구축”이란 말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다른 해석이 하노이 회담 결렬의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미국은 “신뢰 구축”을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향한 구체적 행동, 완전 비핵화를 향한 로드맵을 작성 제시”하는 것으로 해석하였고 북한은 “경제적 제재를 완화하고 순차적 비핵화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이해했다는 것이다. 하노이에서 북한은 그래서 미국의 제재 완화 조치를 기대했고, 미국은 완전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구체적 결단을 기대했다는 것이다. 즉, “같은 결론에 대한 다른 해석”을 하노이 협상 결렬 원인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런 경우는 비단 국가 간의 문제일 뿐 아니라, 작게는 가정에서 부부, 부모 자식 간에, 직장에서 그리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아니 사회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각기 저마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의도하는 바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내가 하는 선한 행동이 선하게 받아들여 질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사람은 대화를 해도 상대방의 말을 듣기 보다, 내가 원하는 말을 듣는다. 그래서 같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과 하는 사람의 뜻이 다를 수가 있다. 그래서 인간 관계가 어렵다. 그래서 인내가 필요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들을 필요가 있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알기 위하여 자신을 비워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 가운데로 오신 분이다. 우리가 이런 주님을 본받을 수 있을 때, 가정에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사회 공동체 안에서 불신의 벽이 허물어질 수 있고, 화평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날로 고립되어가는 이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본받아 자신을 비우고 상대방의 입장에 설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성도가 있는 곳에 단절의 벽이 무너지고, 이해와 신뢰, 사랑과 용서의 아름다운 나무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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