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기타와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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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와 신앙

기타와 신앙

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이 넘어야 할 두 가지 산이 있다. 먼저는 튜닝, 줄 맞추는 것이다. 각 줄 마다 각자의 음가가 있는데, 모든 줄이 정확하게 튜닝이 되어 있어야 코드가 제소리를 내고, 노래 연주가 된다. 그런데 이게 쉬운 일은 아니다. 청음은 천재가 아닌 이상 훈련을 통하여 습득되는 것인데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소리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 산도 쉽게 넘을 수 있게 되었다. $10 정도면 튜너를 살 수 있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튜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줄 맞추기 어려워 기타 배우기 어렵다는 말은 할 수 없다.

두 번째 넘어야 할 산은 “아픔”이다. 코드를 운지[손가락으로 줄을 잡는 것] 할 때, 손가락이 아프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 배우는 사람일수록 운지를 너무 강하게 해서, 손가락이 아프고 그럼 기타 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것은 기계로 해결할 수도 없다. 반복되는 연습을 통해서 운지법을 배워야 한다. 사실 기타 줄은 그렇게 꽉 누르지 않아도 소리를 낼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를 아는 것은 반복된 연습이 아니고는 습득하기가 쉽지 않다. 아니, 기타를 오래 쳐도 금방 그 느낌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기타 연주의 대가들도 하루에 정한 연습 시간을 정하고 [4-8시간] 일처럼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반복하여 연습한다고 한다. 여러 가지 사역적인 일들로 금요 찬양 예배 기타 반주를 쉬다 삼 주 만에 섰는데, 금방 느꼈다. 연습 후 정작 찬양 할 때는 손가락이 아파서 마음껏 연주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두 주를 쉬고 난 대가이다. 그리고 깨닫는다, 믿음도 같다는 것을 말이다.

믿음이라는 것이 계속 반복된 훈련을 통하여 자라는 것인데, 낀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 세상이 계속해서 방해하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가장 큰 도전이 이 부분이다. 과연 교회가, 그리고 성도가 2년 이상 신앙의 휴면기 이후, 이전의 믿음을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도전이다. 우리에게는 이미 인생의 튜너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연습하는 것이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을 연습하고, 내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기타를 잡고 다시 연습하며 기도한다. 십자가 푯대를 향하여 가는 내 걸음이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말씀으로 내 인생을 조절하고, 연습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랄 수 있기를 말이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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