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2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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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 교회는 작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아 정대성 목사님의 아름다운 은퇴와 더불어, 2대 담임목사로 신지훈 목사가 부임하였고, 올해 우리는 창립 2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믿고, 성경적 원칙에 따라 교회를 운영하며 개혁주의 신학을 가르치는 미국 장로교(PCA) 교단, 로키 마운틴 노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그분의 임재를 기뻐하고,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아, 덴버 근교의 이민 1세, 1.5세, 2세들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 초기부터 뉴라이프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캄보디아 선교에 집중해 왔으며, 교회 개척과 신학교 지원을 통해 국내외 선교를 꾸준히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한어부와 영어부가 하나의 당회와 사보위(MSC)를 중심으로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한어권과 영어권, 그리고 교육 부서가 유기적으로 동역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지켜온 성경적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더욱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공동체로 성숙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중요한 질문들을 던져야 합니다. 1) 교회는 왜 존재하는가? 2) 교회로서 존재하는 우리는 누구인가? 3) 이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4)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각 성도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그 모든 사역을 완벽히 감당할 수 있는 교회는 이 땅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각 교회마다 고유한 자원과 은사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효과적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기 사역을 시작한 우리 교회는 “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고, 땅끝까지 선교하는 교회”라는 목적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연결된 사역에 집중하려 합니다. 그것은 예배, 목양(양육), 교육, 선교(전도), 섬김(친교)입니다. 이러한 사역을 이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한 종교개혁자의 고백을 마음에 새깁니다.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자유를, 모든 일에는 사랑을.”

이 말처럼, 우리 교회는 본질적인 복음과 교회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데에는 하나 되어 연합하고, 공동체가 함께 사역할 때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모든 사역과 관계 속에서는 사랑으로 행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교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세상을 향해 복음을 비추는 교회로 함께 걸어갑시다. 신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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