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가정을 세우신 목적
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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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세우신 목적

가정을 세우신 목적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 기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엿새 동안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며, 각각의 창조를 마치실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하셨습니다. 이는 그분이 창조하신 모든 것이 완전하신 하나님의 눈에 만족스러웠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특별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이전의 창조는 말씀으로 이루셨지만, 사람은 흙으로 빚으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 역시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담을 창조하신 뒤에는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시며, 그를 위한 돕는 배필을 지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부의 시작이며, 동시에 가정의 시작입니다. 한편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따라 살지 못하고 죄를 범함으로써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죄의 결과는 곧 가정 안에서 드러났습니다. 인류 최초의 가정에서조차 자녀들이 서로 비교하고 시기하다가 결국 살인이라는 비극이 발생한 것입니다. 천국과도 같아야 할 가정이 단숨에 지옥과 같은 장소로 바뀐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가정에서도 여전히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통해 당신의 영광과 온전하심이 드러나기를 원하시지만, 많은 가정이 죄로 인해 다투고 깨어지며, 심지어 가족 간의 갈등과 범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웃도 사랑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은 배우자입니다. 배우자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녀들 역시 같은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내가 듣고 싶고, 받고 싶은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지만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랑으로 오해하거나 왜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서로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배우자와 자녀만을 사랑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더 나아가 가족과 이웃에게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모든 가정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회복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된 가정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신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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