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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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 없다

틀림 없다

틀림 없다, 내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몇 일 전 딸내미가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조심스럽게 비행장까지 라이드를 해줄 수 있냐고 물어왔다. 그것도 꼭 두 새벽에 말이다. 가장 먼저 든 생각, “출장도 아니고 놀러가는 데, 우버 타고 가”가 아니라, “물론이지, 아빠가 해 줄게!”였다. 그리고 당일 새벽, 추운 날 꼭 두 새벽에 일어나,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창에 얼어 붙은 얼음을 긁어내며, 딸을 픽업하려 가는데, 놀랍게도 하나도 귀찮지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떨어져 살아, 대화할 시간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같이 차를 타고 가며 대화할 생각을 하니, 기대도 되었다. 그렇다, 나는 딸래미를 사랑하는 것이다. 틀림이 없다.

분명 그러셨을 것이다!

오늘은 성탄주일이다. 죄인 된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보내시고, 종의 형상으로 십자가에 죽게까지 하신 것, 그리고 이 모든 일을 번거롭게 생각하시거나, 혹은 그 전능하신 능력을 싹 갈아 엎으시고 새로 시작하시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셔서 기꺼이 그런 모든 고통을, 번거로움을 지나신 것, 틀림 없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반드시 그러셨을 것이다. 육신의 아버지인 나도, 자식을 그렇게 사랑하며, 그 자식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렇게 기쁜 데, 하물며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시겠는가? 다시 한 번 다짐하고, 결단한다. 오늘 우리를 위해 오신 아들을 감사하며, 기뻐하고, 그리고 2024년도에는 이전보다 더 아버지께 순종하고, 감사하며, 그 분과 말씀을 통하여 깊은 교제를 할 것을 말이다. 아, 너무 좋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확인 받는 이 성탄의 절기가 너무 좋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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