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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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 시청하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가 “나는 자연인이다”는 프로그램이다. 바쁜 도시의 삶을 떠나 깊은 산속에서 거의 자급자족하며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삶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그 삶에 등장한 좀 특별한 사람을 보게 되었다. 일본인 삼세로, 도쿄 대학 법대 출신이며 미국과 브라질에서 요리사로 오랫동안...

설교를 듣다 이런 썰렁한 유머를 들었다.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 고민하던 청년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하고, 말씀대로 하기로 하고, 오늘 내가 펴서 처음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대로 행하기로 결심하고 잠시 기도한 후, 성경을 펴자 마태복음 27장 5절이 보였다. “유다가...

최근 성경 읽기로 레위기를 읽다가 만난 구절이다. “[9]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10]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이런 재미있는 글을 읽었다.   슬픈 노래를 부른다. 삼류: 청중은 멀뚱멀뚱 쳐다보고 자기만 운다. 이류: 청중도 울고 자기도 운다. 일류: 청중은 울고 자기는 울지 않는다.   유머를 한다. 삼류: 자기 혼자 낄낄댄다. 이류: 청중도 웃고 자기도 웃는다. 일류: 청중은 한 없이 웃고 자기는 웃지 않는다.   이 글을 쓰신 분은 “설교도 그렇다. 아! 일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오늘은 봄에 관한 시를 한 편 소개하고 싶다. 천상병 시인의 “봄을 위하여”라는 시이다.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 기운이 화사하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 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 그렇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삶의...

2004년 5월, 이사 와서 한 번도 손을 대지 않고 살아온 집의 손을 보고 있다. 페인트를 칠하기 위하여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쓰레기가 장난이 아니다. 버려도 버려도 끊이지 않고 나온다. 예상 보다 너무 많이 나온 쓰레기로 인하여 덤스터를 한 번 더 비워야 했다고 공사하는 분들이 구시렁거린다. 한국에...

지난주에 이어 한 번 더 먹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결혼하기를 포기하고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편의점 혹은 슈퍼에 가면 혼자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 음식을 많이 판다. 그중 내가 즐겨 사 먹던 것은 미역국, 김치찌개, 비지, 설렁탕 등등이다. 특별히 일회용 김치찌개는...

한국에서 혼자 거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대라면 먹는 것이었다. 아침에 뭐 먹지, 점심 먹고 나면 저녁에 뭐 먹지… 먹는 것이 걱정이었다. [이 지면을 통해 가족 및 교회의 식단을 책임지고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들, 여성 동지들께 감사드린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지 않은가? 시간이 흘러가면서 나름 식단을...

470번 버스가 맞다. 남대문 시장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버스이다. 어느 날, 남대문 근처에서 약속을 마치고, 이제 집에 오기 위하여 강남역으로 오는 길에 탄 버스이다. 이 버스가 기억이 난 이유가 있다. 승객석 맨 앞에 앉은 사람이 계속해서 운전사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자세히 들어보니, 새내기 버스 운전기사를 훈련...

한국에서 한 달 반 생활하는 동안 나름대로 세워놓은 일정을 잘 지켰다. 아침에 정시에 일어나, 몸을 씻고 공부하기, 설거지 그때그때 하기, 집안을 청결하게 사용하기, 일주일 중 하루는 쉬기 등이다. 토요일에는 느지막이 일어나고, 또 커피숍에 가서 책을 읽고는 하였다. 어느 토요일, 조용한 아침을 즐기며 커피숍에서 커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