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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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선교지에서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지난 월요일부터 한 주간 동안 캄보디아 뉴라이프 칼리지 & 세미너리에서 첫 학기 신학생 32명을 대상으로 구속사(Redemptive History)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주 전에 완공된 선교 센터 교회 건물에서 외부 강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8월 17일 주일 예배에서 설교할 수 있는 은혜도 주셨습니다.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였습니다.

저는 어릴 적 선교사가 되기로 헌신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미국에 와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학위를 마치는 동안에는 교수로의 부르심에 대해서도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 생각과는 달리 저를 이민 교회 목사로 부르셨습니다. 콜로라도 NLMC(뉴라이프선교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서 지난 1년 동안 행복한 목회를 경험하게 하셨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NLMA(뉴라이프 선교연합회) 선교지인 캄보디아 깜뽓 지역을 방문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신학교 사역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신학교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박사 학위를 가진 NLMA 교회 목회자들이 교수로 함께 섬기게 되었고, 그 결과 첫 학기의 첫 수업을 맡게 된 것입니다. 한 주간 신학생들을 가르치며 문득 제 부르심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하나님께서 제게 주셨던 선교의 꿈, 미국에서의 학업과 학위 과정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 있었구나.” 이 깨달음으로 인해 한 주간 감격과 기쁨 속에서 감사함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 와보니 이곳은 지금 영적 추수기를 준비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캄보디아 땅에는 우리 선교센터 외에도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곳곳에서 사역하고 계시고, 교회마다 아이들로 가득하며, 신학생들의 눈빛은 열정으로 반짝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신학생들이 앞으로 캄보디아 곳곳에서 목회자로 세워져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불교와 우상 숭배로 가득한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 복음화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 신학교 사역은 저 혼자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함께한 선교였습니다. 기도로 동역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신 덕분에 NLMA의 모든 사역자들과 신학교 담당자들이 큰 힘을 얻고 깊이 감사해했습니다.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다음 세대 목회자 양성과 현지 사역자를 세우는 일에 계속해서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주 목요일에 미국에 도착합니다. 곧 뵙고, 이곳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을 더 나누겠습니다.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신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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