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새로운 직분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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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직분자들에게

새로운 직분자들에게

오늘 우리는 한 분의 장로님께서 맡겨진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시고 아름답게 은퇴하시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회계연도에는 한어권에서 장로 한 분, 안수집사 두 분, 권사 두 분이 안수와 임직 및 취임을 하게 되었으며, 영어권에서는 장로 두 분, 안수집사 한 분이 오늘 임직의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주보 칼럼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직분자는 우리의 손으로 투표하여 세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나의 생각과는 다른 분이 선택될 수도 있고, 반대로 믿음과 인격이 훌륭한 분이 선택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이유를 다 알 수 없지만, 그 모든 일 위에서 일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교회 안에 직분자를 세우라고 하실까요? 그것은 교회를 질서 있게 세우고, 덕스럽게 세우며,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첫째, 직분자는 교회의 질서를 위해 세워집니다. 성경을 보면 모세도, 사도들도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질서 있게 섬기기 위해 천부장과 백부장, 십부장을 세웠고, 집사들을 세워 공동체를 함께 돌보았습니다.

둘째, 직분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세워집니다. 성경은 직분자들이 모두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직분자들은 예배와 봉사의 삶에서 본이 되어야 하며, 성도들은 그들의 삶을 통해 배우고 자라가게 됩니다.

셋째, 직분자는 세상 속에서 유익을 끼치기 위해 세워집니다. 바울서신과 디도서를 보면, 장로와 집사의 중요한 자격 중 하나는 자신과 가정을 잘 다스리고 세상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입니다. 우리의 직분은 교회 안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맡겨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시고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으신 최건영 장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새롭게 직분을 맡게 되신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섬김을 통해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공동체로 세워지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신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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