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설교자의 어려움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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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어려움과 감사

설교자의 어려움과 감사

요즘 목회자들은 설교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유튜브만 켜면 전 목회자들의 설교를 언제든지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는 유명 목회자들의 설교는 마치 좋은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유명한 식당의 음식은 맛도 좋고 보기에도 훌륭하다. 그러나 그 음식이 우리의 주식이 될 수는 없다.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세우는 것은 매일 집에서 먹는 따뜻한 집밥이다. 설교도 이와 비슷하다. 설교는 단순히 좋은 메시지를 듣는 것을 넘어 설교자와 청중 사이의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또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오고, 들은 말씀을 실천하려는 자세가 있을 때 설교는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은혜의 통로가 된다.오늘은 나의 설교 준비와 자세, 그리고 설교자의 마음에 대해 조금 나누고 싶다. 어떤 분은 강해설교를 좋아하고 어떤 분은 주제설교를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무엇보다 성경 본문이 이끄는 설교가 가장 좋은 설교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장르에 따라 설교의 방식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설교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본문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명확하게 풀어내는 일이다. 그리고 그 말씀을 우리 교회 성도들의 삶 속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고민하며 준비한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신앙적 배경과 삶의 상황을 가진 성도들이 있기 때문에 적용이 쉽지 않을 때도 많다. 그러나 이를 위해 먼저 나 자신에게 말씀을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성도들을 심방하고 나누며 기도하는 가운데 접촉점을 찾아가려고 힘쓰고 있다.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설교자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다. 내가 한 주 동안 가장 신경쓰는 부분도 바로 이것이다. 우리 교회 성도들을 위해 늘 기도하려고 한다. 혹시 모든 성도를 충분히 사랑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마음으로라도 미워하는 성도가 단 한 사람도 없도록 기도한다. 또한 설교를 준비할 때마다 말씀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하고, 주일예배 가운데 부족한 설교자는 가려주시고 성령께서 말씀 가운데 역사해 주시기를 매일 새벽마다 간구한다.매주 설교하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부족한 설교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주일마다 말씀에 귀 기울여 주시고 은혜를 나누어 주신다는 점이다. 그럴 때마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더 나은 설교자가 되겠다고 늘 다짐하게 된다. 나는 설교가 설교자 혼자 만드는 것 이 아니라 말씀을 전하는 자와 말씀을 듣는 공동체가 함께 성숙해 가며 만들어 가는 은혜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말씀 안에서 함께 성장하며 사랑하는 공동체가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신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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