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졸업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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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축하하며

졸업을 축하하며

한국에서는 매년 2월, 그리고 미국에서는 매년 5월이 되면 졸업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에 학교를 졸업하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이나 또 다른 삶의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졸업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에는 마치 자유를 얻은 것처럼 기쁘고 기대가 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고 사회에 나가면서 오히려 더 큰 책임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학교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해 주는 공간이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학교를 통해 우리는 규칙을 배우고, 선생님의 가르침과 지도를 따르는 법을 배우며, 친구들과의 관계와 선후배 간의 질서도 배워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 생활은 사회로 나아가기 전 준비의 과정이며, 삶을 배우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졸업은 단지 좋은 성적이나 결과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시간 속에서 배우고, 견디고, 성장하며 한 단계를 잘 마무리했다는 의미에서 축하를 받아 마땅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지나온 모든 과정과 수고를 마음껏 축하해 주시고,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걸음을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와 교회가 함께 주의 말씀과 경건한 교훈으로 잘 양육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은 성공과 성취만을 강조하지만, 우리 자녀들은 단지 이 땅의 성공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져야 합니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길 앞에 서 있는 우리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은혜 가운데 담대히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자녀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고 사랑과 수고로 헌신해 오신 모든 부모님들과 가정 위에도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은혜가 풍성히 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신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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