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Father’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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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s Day

Father’s Day

한국과 달리 미국은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따로 기념한다. 그런데 미국의 Mother’s Day는 1914년에, Father’s Day는 1972년에 제정되었다. 이 차이는 우리가 부모의 사랑을 떠올릴 때 흔히 어머니의 사랑을 먼저 생각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번 Father’s Day를 맞아 성경에서 가장 본이 되는 아버지가 누구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욥이 떠올랐다. 우리는 흔히 욥을 고난의 대명사로만 기억한다. 그러나 욥은 동시에 훌륭한 아버지였다. 욥기 1장 1절은 이렇게 소개한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사람이었을 뿐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온전하고 정직한 사람이었다. 이어서 3절 하반절은 이렇게 말한다. “..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이처럼 욥은 자신의 삶 자체가 본이 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욥의 존경스러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 서는 아버지였다. 욥기 1장 5절은 말한다.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특별히 마지막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욥은 늘 자녀들을 위해 기도했고, 자녀들의 영혼을 돌보는 아버지였다. 자녀들의 육신뿐 아니라 영혼까지 책임지려 했던 아버지였다.

그러나, 욥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이다. 물론 성경은 그를 훌륭한 아버지로 소개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의 모델은 욥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시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아버지이시다. 우리가 넘어질 때에도 붙들어 주시고, 길을 잃을 때에도 기다려 주시며, 언제나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그런 의미에서 욥 역시 하나님 아버지를 닮아가려 했던 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의 영혼을 돌보며, 믿음의 본을 보였던 그의 삶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닮아가고자 했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번 Father’s Day를 맞아 모든 아버지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 닮아가며, 욥과 같이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고 가정을 말씀 위에 세워 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아버지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도 되기를 소망한다. 신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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