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Jul 최고의 예배자가 됩시다
요한계시록에는 천상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진다. 사도 요한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계 7:9)가 하나님 보좌 앞에 서서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장면을 보았다. 그곳에서는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린다. 어떤 신학자는 지상 교회의 모든 사역 가운데 천상 교회에서도 계속될 유일한 사역은 예배라고 말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더 이상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도,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향한 전도와 선교도,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한 구제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역 가운데 예배는 영원하다. 우리가 이 땅에서 드리는 예배는 천국에서 드리게 될 영원한 예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바로 그 천상 예배를 미리 맛보는 시간이다. 당신은 예배 가운데 장차 천국에서 누리게 될 영광과 기쁨을 경험하고 있는가? 예배는 단지 의무감이나 형식으로 드리는 시간이 아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천상의 기쁨을 미리 누리는 은혜의 자리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드리는 예배 한 번 한 번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우리는 어떻게 생애 최고의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첫째, 예배가 우리 생애 최고의 특권이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허락하신 가장 큰 은혜이자 영원한 사역임을 기억해야 한다. 예배를 의무가 아니라 특권으로, 습관이 아니라 은혜로, 일상의 한 부분이 아니라 인생의 중심으로 여겨야 한다. 그럴 때 우리의 예배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둘째, 예수님의 말씀처럼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요 4:23-24). 우리의 마음과 삶을 온전히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 교회가 모든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이지만, 무엇보다 먼저 예배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예배를 가장 잘 드리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다른 모든 사역도 더욱 잘 감당하게 될 것을 믿는다. 우리 모두가 이 땅에서부터 천국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가장 기뻐하며 예배하는 최고의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신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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