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Aug 사역자 수련회
지난주 교회 사역자들과 함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국제제자훈련원으로 수련회를 다녀왔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암 전문의이자 ‘황성주 생식’으로도 잘 알려진 황성주 목사님이 대표로 섬기고 계신 곳이다. 약 30~35명이 머물 수 있는 깨끗한 숙소와 채플뿐 아니라 휴식과 교제를 위한 실내 공간, 기도와 소그룹 모임을 위한 별채, 야외 바비큐 시설까지 잘 갖추어져 있었다. 우리 교회에서 약 1시간 30~4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앞으로 오이코스와 여러 리더들의 수련회 장소로 이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사역자 수련회는 예배로 시작했다. 말씀을 통해 무엇보다 사역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을 함께 묵상했다. 사역을 잘 감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역자인 우리가 먼저 주님 안에서 행복하고 서로 사랑하며 하나가 될 때 우리의 사역도 건강해지고 교회에도 선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진 첫 번째 시간에는 FY2026을 돌아보며 각자의 사역을 나누었다. 각 위원회와 부서를 담당하는 사역자들이 미리 준비한 보고서를 중심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역을 나누었다. 사역을 통해 개인적으로 배우고 느낀 점, 잘되었던 점과 어려웠던 점, 그리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솔직하게 나누었다.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수고한 사역자들을 위해 서로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두 번째 시간에는 우리 교회의 비전과 앞으로의 사역 방향에 대해 함께 나누었다. 특별히 우리 교회가 W.O.R.L.D. 사역을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콜로라도 지역에 세우신 목적이 무엇이며,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의 사명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루어 갈 것인지 나누었다.
끝으로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지금 우리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했다. 사역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면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는 함께 식사하며 따뜻한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모두에게 참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우리 교회의 새로운 회계연도는 매년 10월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8월에는 다음 회계연도를 위한 예산을 준비하고, 9월에는 Planning Meeting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구체적인 사역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10월 첫 주부터 새로운 회계연도를 시작한다.
앞으로 주보 칼럼을 통해 다섯 번에 걸쳐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교회 비전과 사역의 방향을 하나씩 성도들과 나누려고 한다. 하나님께서 주인 되신 우리 교회가 앞으로 콜로라도와 땅끝까지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신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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