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목회자 칼럼
75
archive,paged,category,category-75,paged-2,category-paged-2,ajax_fade,page_not_loaded,,qode-theme-ver-11.1,qode-theme-bridge,wpb-js-composer js-comp-ver-7.5,vc_responsive

목회자 칼럼

하는 일의 특성 상, 주일에는 꼭 정장을 입어야 한다. 정장에서 또 필요한 것이 셔츠이다. 내가 제일 즐겨 입는 셔츠는 한국에서, 벌써 7-8년은 족히 된, 맞춤 셔츠들이다. 많이 닳아서 이제, 입으면 셔츠의 태가 잘 나지는 않아도, 그래도 나는 그 셔츠들을 즐겨 입는다. 가격도 너무 착했다. 이미...

2023년을 시작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11월의 마지막 주, 그리고 12월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어영부영 살다 보면 시간 가는지 모르고, 아무 것도 준비 되지 않은 채 끝을 맞이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일년에 계절을 주시고, 더불어 달력을 통하여 시간의 흐름을 알게 하신 것, 기억하고 준비하게...

오늘은 2023년 추수 감사 주일로 지키는 날이다. 이민자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한국의 고유 명절인 “추석”보다 “추수 감사절”이 더 의미가 있다. 아무래도 공휴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굳이 성경의 절기와 비교하면 구약 성경의 맥추절(The Feast of Harvest)이 추수 감사절과 관련이 있다. 맥추절은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밀(Wheat) 추수가 끝날...

조정민 목사님께서 쓴 글 중 이런 글을 읽었다.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를 바꾸겠다고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를 바꾸고 말겠다며 회초리를 들었고, 쉰 살이 되어서야, 바꿔야 할 사람이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 다 내려 놓았습니다.” 너무 정확하게 내 자신을 설명하는 말 같아...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지만, 한국에서 식당을 방문할 때 약간 당혹스러웠던 것은 각 테이블마다 화장실용 두루마리 휴지가 올려져 있다는 것이었다. 외국 사람들도 퍽이나 당황했을 것 같다. 하지만, 계속 보니 또 그런대로 익숙해졌다. 하지만 물기를 닦는 것에 있어 화장실용 휴지는 유용하지 않다. 그 이유는 휴지 사용의 특성상 물에...

물은 때를 닦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물을 오래 쓰다 보면 물 때가 낀다. 특별히 샤워실에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사용된 문이 있는 경우 이런 경우가 아주 자주 발생한다. 물 때가 오래되면 각질이 되어, 그것을 청소하려면 많은 시간과 세제를 써야 한다. 물 때가 말라 각질이 되었을 때는 쉽게...

한자 사자 성어 중에 “괄목상대 刮目相對”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자적 의미는 “깜작 놀라 눈을 다시 비비고 본다”는 말로, 그 의미는 “보지 못한 사이에 그 실력과 사이즈에 부쩍 진보를 이루어 놀라운 눈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2006년 시작한 뉴라이프 어소시에이션의 캄보디아 선교, 지난 5년 캄보디아 깜봇[뉴라이프 어소시에이션이 집중하고 있는...

스포츠를 잘 하지는 못하고 즐기지 않지만, 그 결과를 따라 가는 것은 아주 즐긴다. 특별히 한국 선수들이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는 경기는 더더욱 그렇다. 요즘 나는 샌디에고 파드레이스 야구팀의 김하성, 영국 토튼햄의 손홍민, 울버스의 황희찬, 프랑스 축구 리그 이강인, 독일 뮌헨의 김민재 경기 결과를 열심히 본다. 완전...

중국 고전 “관자(管子)”라는 책에 교육을 “백년지대계 (百年之大計)”라고 설명한 말이 등장한다. 이 말 이후, 관자에 이런 말이 이어 등장한다. “하나를 심어 하나를 수확하는 것이 곡식이고, 하나를 심어 열을 수확하는 것은 나무이며, 하나를 심어 백을 수확하는 것은 사람이다.” 기독교 교육도 다르지 않다. 한 사람이 제대로 세워지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