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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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최근 성경 읽기로 레위기를 읽다가 만난 구절이다. “[9]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10]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이런 재미있는 글을 읽었다.   슬픈 노래를 부른다. 삼류: 청중은 멀뚱멀뚱 쳐다보고 자기만 운다. 이류: 청중도 울고 자기도 운다. 일류: 청중은 울고 자기는 울지 않는다.   유머를 한다. 삼류: 자기 혼자 낄낄댄다. 이류: 청중도 웃고 자기도 웃는다. 일류: 청중은 한 없이 웃고 자기는 웃지 않는다.   이 글을 쓰신 분은 “설교도 그렇다. 아! 일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오늘은 봄에 관한 시를 한 편 소개하고 싶다. 천상병 시인의 “봄을 위하여”라는 시이다.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 기운이 화사하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 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 그렇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삶의...

2004년 5월, 이사 와서 한 번도 손을 대지 않고 살아온 집의 손을 보고 있다. 페인트를 칠하기 위하여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쓰레기가 장난이 아니다. 버려도 버려도 끊이지 않고 나온다. 예상 보다 너무 많이 나온 쓰레기로 인하여 덤스터를 한 번 더 비워야 했다고 공사하는 분들이 구시렁거린다. 한국에...

지난주에 이어 한 번 더 먹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결혼하기를 포기하고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편의점 혹은 슈퍼에 가면 혼자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 음식을 많이 판다. 그중 내가 즐겨 사 먹던 것은 미역국, 김치찌개, 비지, 설렁탕 등등이다. 특별히 일회용 김치찌개는...

한국에서 혼자 거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대라면 먹는 것이었다. 아침에 뭐 먹지, 점심 먹고 나면 저녁에 뭐 먹지… 먹는 것이 걱정이었다. [이 지면을 통해 가족 및 교회의 식단을 책임지고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들, 여성 동지들께 감사드린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지 않은가? 시간이 흘러가면서 나름 식단을...

470번 버스가 맞다. 남대문 시장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버스이다. 어느 날, 남대문 근처에서 약속을 마치고, 이제 집에 오기 위하여 강남역으로 오는 길에 탄 버스이다. 이 버스가 기억이 난 이유가 있다. 승객석 맨 앞에 앉은 사람이 계속해서 운전사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자세히 들어보니, 새내기 버스 운전기사를 훈련...

한국에서 한 달 반 생활하는 동안 나름대로 세워놓은 일정을 잘 지켰다. 아침에 정시에 일어나, 몸을 씻고 공부하기, 설거지 그때그때 하기, 집안을 청결하게 사용하기, 일주일 중 하루는 쉬기 등이다. 토요일에는 느지막이 일어나고, 또 커피숍에 가서 책을 읽고는 하였다. 어느 토요일, 조용한 아침을 즐기며 커피숍에서 커피 한...

제목이 의아하다. 중국 배구와 부활절이라니? 지금  중국에서는 여자 프로 배구 결승전이 한창이다. 김연경이 속한 상해팀이 18세 중국 여자 배구의 돌풍인 이잉잉의 천진 팀과 박빙의 승부를 진행 중이다. 한국 선수 김연경이 속하여 있기에 흥미 있게 보고 있다. 중국 여자 배구 리그를 슈퍼 리그라고 하는데, 총 12팀이...

귀국 하기 전, 뉴라이프를 섬기시던 안동진 간사님을 뵈었다. 처음 보고 하시는 말, “목사님 왜 이렇게 흰머리가 많아지셨어요?” 어, 그런가?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새삼 그날 저녁 돌아와서 거울에 얼굴을 비추어 보니, 정말 흰 머리가 많아진 것 같다. 6주간, 교회 지도자님들과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 후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