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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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한국의 건축가 중 유현준 씨라는 분이 있다. 이 분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건축을 단지 건물 차원에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의미 차원에서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유현준 씨는 한국에 커피숍이 많은 이유를 연장된 거실 개념으로 설명한다. 커피 숍은 단순히 커피라는 음료를 파는 곳이 아니라, 주거 공간이...

페이스북의 의미 있는 기능 중 한 가지가, 당일 이전에 내가 올린 글을 다시 띄워주는 것이다. “Your memories on Facebook - 페이스북에 당신의 기억들”이란 기능이다. 옆의 사진도 날짜를 보니 십 년 전 7월 18일, 책을 읽다 마음에 기억하고 싶어 사진을 찍어 스크랩해 두었던 사진이다. 책 제목은...

참 좋은 세상이다. 18세기 미술의 거장 밴 고흐의 그림을 시대별로 정리해서 볼 수 있게 하여 주는 앱이 있고, 앱을 설치하면 굳이 전시장을 가지 않아도 밴 고흐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실물을 보는 감동은 덜하지만 말이다. 가끔 머리가 복잡하면 그림들을 보며 머리를 식힌다. 그러다 어느 날...

사 년에 한 번씩 수여하는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 상을 한국계 수학자 “허준이”씨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우리 조국 한국이 음악과 더불어 이제 순수학문 계열에서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를 한국계라고 한 것은 부모님이 미국에서 유학할 때 태어난 미국 시민이고, 한국에서 초·중·고, 대학...

지난 주간 온라인의 강의를 듣다 강사가 “행복은 인생의 목적이 아닌 도구이고, 행복을 더 느끼는 것은 강도가 아닌 빈도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행복을 목적으로 살면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행복은 우리 인생의 목표를 향하여 가는 길을 확인 받으며 누리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나는 바울이 행복했다고 믿는다. 그는 십자가...

일기장을 둘러 보다, 다시 읽게 된 “습관성 짜증증”이란 글이 있다. 이런 내용이다. “사소한 것에 쉽게 짜증내는 것, 아니면 습관적으로 짜증을 내는 것은 저급한 행동양식이다. 경박하고 더 나아가 천박한 행동 양식이다. 학식유무와 계층을 떠나서 짜증을 잘 내는 사람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습관성 짜증증은...

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이 넘어야 할 두 가지 산이 있다. 먼저는 튜닝, 줄 맞추는 것이다. 각 줄 마다 각자의 음가가 있는데, 모든 줄이 정확하게 튜닝이 되어 있어야 코드가 제소리를 내고, 노래 연주가 된다. 그런데 이게 쉬운 일은 아니다. 청음은 천재가 아닌 이상 훈련을 통하여 습득되는 것인데...

최근 흥미 있는 책 제목을 보게 되었다. 책을 구입하기 전 자세히 그 책의 독후감이나, 서평을 먼저 읽어 보고는 하는데, 이 책은 서평이면 그 내용을 거의 짐작 할 수 있을 것 같아, 구입하지 않았지만, 책 제목과 내용 중 한 대목은 마음에 새겨 놓았다. 책은 김다슬이란 작가가...

나는 가수 이문세를 좋아한다. 그의 모든 노래들을 좋아하는데, 내 마음에 특별히 담아 놓은 노래는 “옛 사랑”이란 노래다.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그 노래에 등장하는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라는 가사 때문이다. 이만큼 살아보니, 그 의미가 마음에 다가온다. 그렇다, 사랑은 늘 사이다처럼 튀는...